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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심리검사

아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청소년과 함께 마음을 나눕니다.

부모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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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이럴 땐 어떻게 해야하나요?

관** 2021-03-08 조회수 371

안녕하세요.

아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입니다.

아이와 의사소통이 잘 안되고 가출까지 해서 어머니께서 많이 답답하시겠어요.ㅠㅠ

어른들끼리도 대화하다보면 오해가 생길 수도 있고 여러 문제들이 생기기도 하죠.

청소년기의 아이들은 더더욱 그럴 수 있을거에요. 어머니의 의도와는 다르게 아이는 다르게 받아들이기도 하고,

정신적 성숙을 하는 과정이다보니 감정의 홍수속에 살고 있을거에요. 기쁘다가도 사소한 말한마디에 버럭 화를 내기도 하다가도 친한 언니가 연락오면 언제그랬냐는듯 밝게 웃으며 마음이 풀어지기도 하구요.

그리고 부모에 대한 애착관계에서 또래관계로 마음이 많이 가는 시기랍니다!

이러한 아이의 특성을 어머니께서 알고 계신다면 아이에 대해 좀 더 이해하실 수 있으실 거에요.


딸아이가 단기쉼터에 있다면 그리 오랜기간 머물 수는 없을거에요. 최대 기간까지 기다리기보다 그 전에 가능한 방법이 있으면 아이를 찾아가 대화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단기쉼터에도 전문인력들이 배치되어있을거에요. 아이와 함께 지내며 아이에대해 파악한 부분도 있을테고 담당 선생님께 먼저 연락을 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무작정 참고 기다리는 방법도 좋지 않아 보이네요. 아이가 언제까지 대화를 하지 않을지 모르고, 그 기다림속에서 어머니께서 화병이 나실거 같아요.

아이랑 대화하기 좋은 방법 중에 'I massage'라는 방법이 있어요. 나 전달법이라고도 하는데 이 방법은 아이가 느낄 수 있는 부모의 명령적이고 권위적인 요소들을 많이 줄일 수 있어요.

너 그렇게 하지마! -> 딸아, 그렇게 하면 엄마의 마음이 많이 아프단다.

이렇게 너!에서 나!(엄마)로 바꿔서 이야기 하시면 됩니다.


처음 하시게 되면 많이 어려우실 거에요. 그래도 딸아이를 위해 많은 연습과 도전! 해보시고 아이를 설득하여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 연락주시고 아이와 함께 방문해 주시면 청소년상담사들이 도와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저희 아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041-532-2000으로 전화주시고 방문(충남 아산시 시장길 29, 시민문화복지센터 3층)으로 해주셔도 됩니다.

그리고 24시간 운영되는 청소년전화 1388으로 전화, 문자, 카톡 해주셔도 도움받으실 수 있습니다.


딸아이와 대화가 잘 되어 어머니와 딸 모두 행복한 가정이 되었으면 좋겠네요.